[학술대회] 2023 디지털인문학대회 / 데이터와 인문학: 디지털 인문학의 다면적 양상과 효과들

주제: 데이터와 인문학: 디지털 인문학의 다면적 양상과 효과들

일시: 2023. 12. 02. (토) 09:30-17:30

장소: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86동(치의학 대학원), 206호-207호

공동주관: 한국디지털인문학협의회(KADH),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사업단, 고려대학교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센터, 서울대 AI연구원 인공지능 디지털인문학센터

http://dh.aks.ac.kr/~kadh/kadh2023/Conference_SourceBook_20231202_ver02.pdf

http://dh.aks.ac.kr/~kadh/kadh2023/Students_Posters.pdf

https://youtube.com/live/xDouZzJChSA

https://zoom.us/j/3507580705

‘디지털 인문학(Digital Humanities)’은 디지털 환경과 데이터 처리 기술을 통해 수행하는 새로운 인문학입니다. 각 학문 분야에서는 선구적 노력을 기울인 일부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인문학의 주요 성과가 조금씩 축적되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ChatGPT가 등장해 인문학 연구와 교육 현장에 영향력을 발휘함에 따라, 디지털 인문학에 대한 학문적‧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양상과는 별개로 학계나 사회에서는 여전히 디지털 인문학에 대한 이해가 상이한 경우가 많습니다. 나아가 그 학문적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도 없지 않습니다. 상충하는 이런 견해들을 ‘디지털 인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하나의 추상적 질문으로 봉합하려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히려 디지털 인문학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그만큼 많은 의구심 또한 확대되고 있는 지금, 한국 디지털 인문학의 궤적을 돌아보며 향후를 전망해보려 합니다. 그것을 위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인문학의 다면적 양상과 효과들”을 가늠하는 여러 질문을 마련했습니다. 디지털 인문학의 융합적 성격을 고려해, 인문학 연구 및 교육과 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지점에 초점을 둔 질문들을 세션별로 구분하여 상호 대비해 보려 합니다. 웹 표준(Web Standards),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빅데이터(Big Data), 지리정보시스템(GIS), 링크드오픈데이터(LOD) 등 다양한 맥락의 디지털 기술과 방법론 및 유관 담론을 매개로 디지털 인문학의 다면적 양상이 예각적으로 드러나길 기대하며, 동시에 그 효과에 대한 논의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디지털 인문학에 관한 견해가 한두 번의 학술 행사로 일치될 순 없습니다. 아니 일치되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오히려 디지털 인문학이 더 많은 비판과 논쟁에 노출되기를 바랍니다. 다수가 이 용어에 나름의 경험과 기대를 투영하여 풍부한 사연과 의미가 채워지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디지털 인문학’이 한 시대를 풍미하는 성찰적 ‘개념’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포스터 다운로드: http://dh.aks.ac.kr/~kadh/kadh2023/kadh2023_Poster.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