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은성 / 계명대학교 / AI 기반 뉴로-심볼릭 하이브리드 분석을 통한 칠십인역 데이터베이스 구축 / 2026 공동연구지원사업 / 368,340 / 36개월
접수과제정보
접수번호2026006527
연구요약문
연구목표
(한글 2000자 이내)
본 연구는 칠십인역 본문의 정밀한 인덱싱 및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칠십인역 연구에 필수적인 마소라 본문, 쿰란 성경 본문 등 고대 문헌 증거들과 한국어 칠십인역 간의 비교 연구를 체계화하는 ‘지능형 통합 연구 플랫폼’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단순한 텍스트 디지털화를 넘어, 원문 간 상호 연관성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본문 비평적 차이를 직관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본문 간 상호 연관성에서 나타나는 이중적 특성인 문법적 규칙성과 의미의 변동성을 체계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본 연구의 핵심 방법론으로 ‘뉴로-심볼릭 하이브리드 분석(Neuro-symbolic hybrid analysis)’을 채택한다. 이는 문법 규칙을 통해 원문의 형태론적 구조를 보존하고 비교하는 심볼릭(symbolic) 접근법과, 언어 간 행간의 미묘한 의미 차이를 포착하는 신경망(neuro) 모델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심볼릭 기반 분석은 데이터의 논리적 무결성을 보장하나 의미 확장의 유연성이 제한되며, 반대로 신경망 기반 딥러닝 모델은 심층적 문맥 추론에는 능하나 규칙성을 탈피할 때 발생하는 환각 현상과 해석의 자의성을 내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두 방법론의 상호 보완적 결합을 통해 데이터의 정밀도와 해석의 심도를 동시에 확보하고자 한다. 이러한 다층적 분석 체계는 ‘히브리어-그리스어-한국어’라는 이질적 언어 체계를 정밀하게 매핑하는 핵심 동력이 된다. 또한, 복수의 인공지능 모델이 추출된 정보의 타당성을 상호 검증하는 ‘멀티 모델 합의(Multi-model Consensus)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학술적 신뢰도를 극대화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고대 사본 비평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독자적인 연구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방대한 사본 증거를 체계화한 데이터베이스의 학술적 표준을 수립하고자 한다. 이는 특정 역본의 산출을 넘어, 디지털 인문학의 선도적 모델로서 성서학 연구의 지능형 혁신과 데이터 중심의 객관적 비평 방법론을 정립하고 학제 간 융복합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기대효과
(한글 2000자 이내)
본 연구는 고대 사본 비평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통해 칠십인역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학술·실무·교육·국제적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기대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 학문적 측면: 칠십인역을 중심으로 마소라 본문, 쿰란 성경 본문 등 고대 문헌 증거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지능형 통합 비평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는 개별 문헌 중심의 단편적 연구를 넘어, 전승 과정의 변이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차세대 연구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뉴로-심볼릭 하이브리드 분석을 통해 도출된 정밀한 형태소 및 구문 정보는 본문비평의 객관성을 높이는 기초 자산이 된다. 이러한 지식 베이스는 성서학, 언어학, 역사학 등 유관 분야 연구자들이 교차 활용하는 공유 플랫폼이 될 것이다.
⦁ 실무 및 인프라 측면: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는 칠십인역 연구 및 주해를 위한 핵심적인 표준 참조 체계로 활용된다. 원어 본문과 대조 언어 간 매칭 데이터에 ‘멀티 모델 합의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해석의 일관성을 검증하고 어휘 선택의 객관적 근거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축적된 구문론적 분석 결과는 특정 어휘의 문맥적 변천을 추적하는 사전 편찬의 필수 기초 자료가 된다. 본 연구의 데이터베이스는 향후 성경 전문 자연어 처리 도구나 지능형 번역 검토 시스템 개발을 위한 핵심 언어 자원으로 활용되어, 한국 성경 연구의 디지털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다.
⦁ 교육 및 사회적 측면: 본 플랫폼은 인문학적 통찰과 디지털 기술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차세대 융합 연구자 양성 거점으로 기능한다. 교육과정에서 연구자들이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성서 해석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인터페이스를 온라인으로 확장하여 일반 연구자와 목회 현장에서도 고대 사본 증거와 대조 분석 결과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이는 학술적 성과가 신학 교육과 실무 현장에 실질적으로 환류되는 디지털 성경 연구의 선순환 모델을 확립하는 계기가 된다.
⦁ 국제적 기여 측면: 본 연구는 IOSCS(국제칠십인역학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본 연구의 ‘뉴로-심볼릭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유함으로써,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국어 본문 비교의 선도적 사례를 구축할 것이다. 특히 유사한 언어적 과제를 안고 있는 동아시아 학계에 기술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하여, 서구 중심의 연구 지형을 확장하는 ‘동아시아 성서 연구 허브’로서의 위상을 확립한다. 이는 한국 학계가 국제적인 공동연구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연구요약
(한글 2000자 이내)
⦁ 뉴로-심볼릭 하이브리드 분석과 설명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본 연구의 방법론적 핵심은 성경 본문의 문법 구조와 유동적인 신학적 맥락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한 ‘뉴로-심볼릭 하이브리드 분석’ 체계의 도입에 있다. 기존의 기계적 분석이 놓치기 쉬운 의미의 확장과 딥러닝 모델이 범할 수 있는 해석적 오류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해, 본 연구는 문법 규칙 기반의 심볼릭 분석(KIWI)으로 데이터의 무결성을 확보하고, 신경망 기반 인공지능(Claude 4.6)을 통해 행간의 심층적 의미를 추론한다. 특히 형태소 분석 데이터는 단순히 품사 결과만을 저장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인공지능의 판단 근거와 확신도, 신학적 맥락을 포함하는 ‘설명 가능한 데이터 구조’로 설계된다. 이는 연구자가 데이터 생성 과정을 역추적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학문적 투명성과 재현성을 보장하며, 사본별 형태론적 변이가 번역에 미친 영향을 규명하는 핵심 기제가 된다.
⦁ 히브리어-그리스어-한국어 삼각 정렬 및 지능형 교차 검증
서로 다른 언어 체계를 가진 텍스트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본 연구는 ‘삼각 정렬 전략’을 수행한다. 특히 마소라 본문 기반 번역본과의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칠십인역 그리스어 본문을 직역한 새로운 학술 번역문을 표준 데이터로 채택하며, 언어 유형론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원문의 레마(Lemma)와 한국어 어간을 1:1로 대응시키는 어근 대 어간 매핑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데이터의 신뢰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입된 ‘멀티 모델 합의 알고리즘’은 KIWI, Claude 4.6, Gemini 3 Pro 등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모델들이 병렬적으로 분석을 수행하고 충돌 발생 시 초거대 AI와 연구원이 정교하게 개입하는 교차 검증 프로세스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개별 어휘의 오류 수정은 물론, 성경 전반의 용어 통일성과 신학적 깊이를 확보한 표준 데이터베이스를 완성한다.
⦁ 단계별 추진 전략 및 국제적 연구 자산으로의 확장
본 연구는 한국칠십인역번역위원회의 검증된 번역 인프라와 전문 인적 자원을 연구책임자 및 공동 연구진과 직결하여 3개년에 걸쳐 전략적으로 추진된다. 1차년도에는 역사서와 예언서를 중심으로 기술적 프레임워크를 정립하고 표준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며, 2차년도에는 오경과 지혜서로 범위를 확장하여 분석 알고리즘의 고도화 및 IOSCS 등 국제 학술 무대에 연구 과정을 소개한다. 3차년도에는 시가서 및 외경을 포함한 전체 데이터를 통합하고 연구자가 본문 변이를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구축함으로써 과제를 완성한다. 나아가 본 연구는 3년간 검증된 하이브리드 모델을 표준 공정으로 삼아 칠십인역 전 권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완결 프로젝트’로 확장될 것이다.
키워드(Keyword)
(한글 250자 이내)
칠십인역 데이터베이스 구축, 고대 증거 본문 비교, 인공지능 기반 분석, 뉴로-심볼릭 하이브리드 분석, 디지털 인문학 융복합 연구
키워드
(영어 500자 이내)
Construction of the Septuagint Database, Textual Comparison of Ancient Witnesses, AI-Driven Analysis, Neuro-Symbolic Hybrid Analysis, Multidisciplinary Research in Digital Humanities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