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미 / 고려대학교 / 한일 정상회담 뉴스 댓글 담화의 도덕적 수사 전략 비교 연구: 도덕기반사전(MFD)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과 텍스트마이닝 / 2026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B유형) / 20,000 / 12개월
연구요약문
연구목표
(한글 2000자 이내)
-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본 연구는 한일 정상회담 관련 뉴스 영상 댓글을 대상으로 도덕기반 프레임 분류와 사례분석을 수행하고 이를 텍스트마이닝 기법과 결합하여 비교·분석을 통해 한·일 온라인 정치 담화의 도덕적 수사 양상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나아가 사전 기반 분류와 정량·정성 통합 분석을 접목함으로써, 온라인 정치 담화 연구 방법론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2025~2026년에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 관련 뉴스 영상에 대한 양국의 댓글을 대상으로, 도덕기반사전(Moral Foundations Dictionary)을 활용한 도덕적 수사 전략 분류와 텍스트마이닝 분석을 결합한 다층적 분석틀을 제시한다. 또한 정상회담별로 나타나는 도덕적 수사 전략의 주요 유형과 특징을 도출하고, 동일한 외교 사건이 디지털 공론장에서 어떠한 규범적 기준을 통해 의미화되는지를 모색한다. 이러한 연구는 외교 사건에 대한 시민 담화가 단순한 감정 표현을 넘어 공정성, 충성, 권위, 피해 보호 등과 같은 규범적 기준을 통해 정당화되고 의미화되는 과정을 실증적으로 규명한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된다. 이를 통해 한일 양국의 외교 인식 및 정치 담화의 특성을 제시하고, 향후 온라인 정치 담화 연구와 데이터 기반 담화분석 연구의 방법론적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정치 담화 연구를 정서 중심 분석에서 규범 기반 의미구성 분석으로 확장하는 방법론적 기여를 제공함과 동시에, 한일 관계 연구에 시민 담화 차원의 새로운 분석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① 한국어와 일본어의 한일 정상회담 관련 온라인 댓글 담화에 나타나는 도덕적 수사 전략의 주요 특징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② 양국 댓글 담화에서 나타나는 도덕적 수사 전략 유형 간 공통점과 차별점을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한·일 양국의 외교 사건 인식 방식과 정치 담화의 구조적 특성을 비교적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 댓글 담화를 대상으로 한 정치 담화 연구의 분석 틀을 확장하고, 향후 비교 담화 연구 및 데이터 기반 담화 분석 연구의 방법론적 발전에 실질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연구주제의 창의성
(1) 도덕 기반 프레임(MFD)과 도덕적 수사 전략을 결합한 다층 비교 틀 제시
본 연구는 한·일 댓글 담화에서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가 도덕기반이론을 기초로한 5가지의 도덕기반 프레임(보살핌/가해, 공정/부정, 충성/배반, 권위/전복, 순수/오염)을 통해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를 바탕으로 MFD를 활용해 도덕기반 프레임의 분포를 계량화하는 동시에 댓글이 수행하는 도덕적 수사 전략(도덕적 정당화, 도덕적 비난/낙인, 피해자화, 책임 귀속 등)을 독립된 분석 차원으로 설정하여 한국어와 일본어 댓글 담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다층적으로 비교·분석한다. 이는 ‘도덕적 수사’를 내용 차원(프레임)과 기능 차원(전략)으로 구분해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체계적 분석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창의성이 있다. (2) 텍스트마이닝 기반 시각화를 통한 직관적 의미 파악
분석 결과를 전략별 분포, 감성 프로파일, 공기네트워크 텍스트마이닝 기반 시각화 자료로 제작하여 제시한다. 이러한 시각화는 한·일 정상회담 댓글 담화에서 도덕기반 프레임과 수사 전략이 어떤 구조로 결합하고 변화하는지(회담별/국면별 전환 포함)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게 하며, 복합적인 담화 구조를 한눈에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창의성이 있다. (3) 정치·외교 커뮤니케이션 및 공공외교 전략 수립에 대한 실증적 근거 제공
한·일 정상회담은 외교 의제이면서 동시에 국내 정치적 갈등과 결합되기 쉬운 사건이다. 따라서 댓글 담화에서 도덕적 수사가 여론을 조직하는 방식과 책임 귀속 구조를 실증적으로 제시하고, 갈등 프레임의 발생 조건과 설득·동원 메커니즘을 파악한다. 이러한 분석은 향후 공공외교 및 정치·외교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에 참고 가능한 근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학문적·사회적 활용 가능성이 크다.
기대효과
(한글 2000자 이내) - 학문적·사회적 기여도
(1) 한·일 정치 담화 연구의 방법론적 확장(디지털 인문학 + CDA 결합)
온라인 뉴스 댓글이라는 대규모 비정형 텍스트를 대상으로 도덕적 수사(moral rhetoric)의 작동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비판적 담화분석(CDA)의 해석적 강점에 LLM 기반 분류와 사전(lexicon) 기반 측정, 텍스트마이닝을 결합한 새로운 연구 접근을 제시한다. 이는 한·일 관계 담론에서 어떤 도덕 프레임으로 구성되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분석 틀을 제공하며, 온라인 정치 담화 연구의 학문적 지평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 도덕적 수사 전략의 분포와 변화에 대한 실증 자료 제시
본 연구는 한·일 정상회담 관련 댓글에서 동원되는 도덕적 수사 전략을 정량화하고, 언어권(한국어/일본어), 회담별로 비교·분석하여 도덕 프레임의 분포와 변화를 실증적으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무엇이 옳고/그른가”라는 규범적 판단이 온라인 여론에서 어떻게 조직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이해를 돕고, 한·일 관계 및 공공외교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후속 연구의 기반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 정치·외교 커뮤니케이션 및 공공외교 전략 수립에 대한 사회적 기여
정상회담 이슈는 단기간에 강한 감정 동원과 갈등을 촉발하며, 댓글 담화는 정책 인식과 대외 인식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연구는 도덕수사학 전략이 특정 행위자(정부/정상/언론/국민)와 어떻게 결합하여 책임 귀속과 정체성(우리/그들)을 구성하는지 분석함으로써, 갈등 프레임의 구조를 파악하고 오해·낙인·적대 프레임 완화에 참고 가능한 근거를 제공한다. 나아가 양국 간 공공외교 메시지 설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혐오·폭력적 수사 예방 정책 논의 등에 활용 가능한 실증적 기초자료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후속연구와의 연계 활용 방안
(1) 한·일 관계 관련 사건에 분석 틀 확장 적용
본 연구에서 구축한 댓글 코퍼스 구축 절차, 정제 기준, 도덕기반 사전과 도덕 수사학 전략 분류 틀을 정상회담 이슈에 국한되지 않고, 한·일 관계와 관련 다양한 사건으로 확대 적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동일한 분석틀로 의제별 도덕 프레임과 전략의 차이를 비교하는 후속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2) 다플랫폼 비교 연구
유튜브 뉴스 댓글에서 확인된 도덕적 수사 전략이 다양한 플랫폼(포털 댓글, X(트위터 등)에서도 동일하게 재현되는지, 혹은 플랫폼 규범과 알고리즘 환경에 따라 도덕 프레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하는 후속 연구로 확장하여 온라인 정치 담화의 플랫폼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3) 교육·연구 인프라로의 환류
본 연구는 온라인 정치 담화에서 도덕적 수사가 여론을 조직하는 방식을 실증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교육적 맥락으로의 환류 가능성이 크다. ①대학/대학원 수준의 담화분석·텍스트마이닝 교육 자료 ②뉴스 댓글·정치 담화에 대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 ③후속 연구자들이 동일한 기준으로 데이터를 확장·재분석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다.
연구요약
(한글 2000자 이내)
(1) 본 연구의 대상과 범위
본 연구의 대상과 범위는 2025~2026년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된 양국의 주요 뉴스 영상에 게시된 유튜브(YouTube)댓글 담화이며, 한국어와 일본어 댓글 모두를 비교·분석한다. 분석 자료는 각 정상회담 직후 5일 이내 유튜브에 게시된 회담 관련 주요 뉴스 영상 가운데, 조회수와 댓글 수가 높고 여론 반응이 활발히 형성된 한국과 일본 영상을 중심으로 선정하고 회담별로 구분한 후 각 영상의 댓글을 정제하고 선별하여 코퍼스를 구축한다. 이러한 이유는, 정상회담이 단일하고 동질적인 외교 사건이 아니라 시기·정치적 맥락·회담 성격에 따라 담화적 기능과 사회적 의미가 달라지는 연속적 담화 사건이기 때문이다. 또한 동일한 한일 정상회담이라 하더라도, 회담의 목적, 정치적 배경, 회담을 둘러싼 언론 보도 방식에 따라 대중이 이를 해석하고 전략은 상이하게 나타난다.
이에 본 연구는 각 회담을 독립된 분석 단위로 설정하고, 회담별 전략의 특징을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분석 대상의 회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 중점 연구내용
(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한일 정상회담 댓글의 도덕적 수사 전략 분석
본 연구는 정상회담 뉴스 영상 댓글을 수집하여 파이썬을 통해 정제하고, 한국어·일본어 각각 형태소 분석(한국어: KoNLPy, 일본어: MeCab)을 적용하여 정규화한다. 이후 K-MFD, J-MFD 기반을 토대로 도덕 프레임(보살핌/가해, 공정/부정, 충성/배반, 권위/전복, 순수/오염)의 출현 분포를 산출하고, 회담별·언어권별 도덕 프레임 동원 양상을 비교한다. 나아가 도덕 프레임 결과를 토대로 댓글을 도덕적 수사 전략 유형으로 분류하여(도덕적 정당화, 도덕적 비난/낙인, 피해자화, 책임 귀속, 의무화/촉구, 위협·경고), 전략별 사용 빈도와 분포를 산출한다. (나) 한국어와 일본어 댓글 담화의 사례 분석 복합・다층적 비교 분석
정량 분석에서 확인된 핵심 도덕 프레임 및 전략을 중심으로, 한국어·일본어 댓글에서 대표 사례를 선별하여 비판적 담화 분석(CDA) 관점에서 심층 분석한다. 사례는 ① 전략별 출현 빈도가 높은 댓글, ② 도덕 프레임 어휘와 행위자 지칭어가 함께 나타나는 댓글, ③ 공기 네트워크에서 중심성이 높은 핵심 키워드를 포함한 댓글 등을 기준으로 추출한다. 도덕적 수사 전략은 (1) 도덕 평가의 근거, (2) 행위자 지칭과 책임 귀속, (3) 정체성 구성, (4) 감정 동원 방식, (5) 정당화/비난 논리의 전개로 설정한다. 이를 통해 동일 사건에 대한 도덕적 의미화가 언어권별로 어떻게 다르게 조직되는지, 그리고 그 차이가 어떤 사회문화적·정치적 함의를 갖는지를 복합적으로 해석한다. (다) 감성분석과 공기 네트워크 분석 기반 시각화
뉴스 댓글은 일반적인 여론 게시판 댓글과 달리 시의성과 사건성에 기반한 강한 감정 반응과 집단적 서사 수용이 나타나는 장르적 특성을 지닌다(이은주 외, 2009). 따라서 도덕적 수사 전략이 정서적 동원과 결합하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감성분석과 공기 네트워크 분석을 결합한 시각화를 실시한다. 감성분석은 외교 사건에 대한 정서적 반응의 방향과 강도를, 공기 네트워크는 그 감정을 떠받치는 의미 연결과 담화 프레임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는 온라인 정치 담화를 정서 반응의 집합이 아니라, 의미와 규범이 조직되는 담화 구조로 해석할 수 있게 하며, 특히 외교·정치와 같은 고도의 공적 사안 분석에서 높은 설명력을 제공한다.
키워드(Keyword)
(한글 250자 이내)
한일 정상회담, 빅데이터, 텍스트마이닝, 댓글 담화, 도덕적 수사
키워드
(영어 500자 이내)
Korea-Japan Summit, Big Data, Text-Mining, Comments, Moral Rheto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