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연 / AI 활용 아-한 번역의 가능성과 한계 고찰 및 아-한 AI 활용 번역교육 연구 / 2025년도 (A유형)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예비선정

이계연 / 한국외국어대학교(글로벌캠퍼스) / AI 활용 아-한 번역의 가능성과 한계 고찰 및 아-한 AI 활용 번역교육 연구 / 2억 / 60개월 / 2025년도 (A유형)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예비선정

연구목표:

본 연구에서는 현재까지 아랍어가 지원되는 AI를 활용한 기계번역의 가능성과 한계점을 파악하기 위해 챗GPT, 딥엘(Deepl), 구글, 플리토 AI+, 파파고 번역서비스의 번역 결과물을 텍스트 유형별로 검토 후, AI 번역에서 나타난 오류 유형을 참조하여 AI번역을 활용한 아랍어-한국어 번역을 교육에 적용하고자 한다. 번역교육연구에서는, 아랍어 학습자가 다양한 유형의 텍스트를 스스로 번역 후 자신의 번역과 Chat GPT가 한 번역과 딥엘 번역결과물을 비교후, 최종 학습자 스스로 수정하는 번역 과업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AI를 활용한 효율적인 번역 능력과 인간의 인문학적 소양 및 외국어 감수 능력을 융합하는 번역 교육을 실천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다만 학습자의 번역에 대한 인식조사를 위해 기계번역 없이 스스로 번역 후 번역물을 스스로 수정하는 경우에 관한 학습자의 선호도도 병행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기대효과:

ⅰ. 다양한 AI를 활용한 기계번역의 활용 가능성과 한계점 모색: 챗GPT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AI를 활용한 텍스트 유형별 아랍어-한국어 번역결과를 검토한 연구가 이전에 거의 없었는데(최근 기술의 발달로, AI번역의 성능이 향상되었으므로), 각 AI별 번역 성능을 비교하여 AI번역 결과물의 오류를 검토함으로써 AI활용 번역의 가능성과 그 한계점을 찾아내어 번역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할 수 있다.
ⅱ. 자기주도적 학습: 수동적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챗GPT에게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고, 딥엘(학습자 교육 시작 시점에서 구글과 플리토A+의 경우, 기능이 향상되었다고 교수자가 판단하거나 혹은 특정 텍스트 유형에서 높은 품질을 나타내는 경우 딥엘 번역 대신 활용할 수 있음)을 활용해 번역하고 이 두 가지 AI번역의 결과를 참조하여 자신이 번역물을 최종 수정하는 자기주도적 번역학습을 할 수 있다.
ⅱ. 다양한 텍스트 유형이나 어조를 선택할 수 있는 유용한 번역 교수·학습의 자료로서의 챗GPT와 딥엘, 플리토 AI+, 파파고, (구글의 경우 어조 선택기능을 향상중에 있음): 챗GPT는 비문학(설명문, 연설문 등)과 문학(소설 등)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지문 생성이 가능하여 번역 교수·학습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플리토AI+ 또한 다양한 어조의 텍스트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ⅲ. 개인 맞춤형 학습: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으로 개인화된 학습 지도를 통해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ⅳ. 학습동기 부여: 챗GPT에 명령내리는 프롬프트 활동과 다른 AI 번역결과를 보면서 번역의 다양한 방법을 비교하며, 수정함으로써 학습자들이 아랍어 원문을 여러번 보면서 분석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 학습자들의 아랍어 및 아-한 번역과정에 대한 호기심과 자발성 증진 및 학습 동기를 높일 수 있다.
ⅴ. 문제해결을 통한 언어 능력 및 번역능력 향상: 자신의 번역과 AI 번역을 비교 후 수정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생각하는 능력이 배양되어 최종적으로 언어 능력과 번역능력이 증진될 수 있다.
ⅵ. 다양한 유형의 텍스트 번역을 접할 기회: AI번역을 활용하여 논리적 글과 설명문 및 문학텍스트의 일부를 아-한 번역 하고 이후 포스트에디팅을 수행함으로써 다양한 텍스트 번역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ⅶ. 포스트에디팅(Post-Editing) 번역실무 체험의 기회: 자신이 수행한 번역과 AI 번역을 비교하며 수정하는 과정에서 번역 실무체험을 학습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ⅷ. AI 리터러시 능력 함양: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추어 생성형 AI언어모델을 활용하는 AI 리터러시(디지털 리터러시)능력을 기를 수 있다.
ⅸ. 인간과 AI의 융합과 협업: 학습자들은 번역과정에서 챗GPT를 능숙하게 다루는 법을 학습하고 프롬프트(챗GPT에게 지시를 내리는 대화문)작성 및 번역어조나 번역할 텍스트 유형선택을 통해 번역의 효율성을 실감하고, 인공지능의 한계를 파악하며, 인간의 외국어 감수능력과 인문학적 소양과 AI 활용 번역능력을 융합하는 가능성을 자각하게 될 것이다.

연구요약:

Ⅰ. 연구 목적:
본 연구에서는 챗GPT, 딥엘(Deepl), 구글, 플리토 AI+, 파파고 등이 제공하는 다양한 유형의 아-한 AI 번역 결과를 검토하고, 가능성과 오류를 고찰한다. 이후 도출된 AI번역의 오류를 기초 교육자료로 삼아, 아랍어 학습자가 스스로 수행한 번역과 챗GPT를 포함한 AI가 한 번역을 비교하고 수정하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활용 번역을 아랍어교육에 도입함으로써 아랍어 및 아랍어-한국어 번역 교육에 있어서 AI번역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과 한계를 탐색해 보고자 한다.

Ⅱ. 연구 내용과 방법
1차년도에는 비문학 텍스트(인터넷 기사, 법률문서 등)를 대상으로 AI 번역(챗GPT, 딥엘(Deepl), 구글, 플리토 AI+등)가 번역한 결과물을 분석하고 AI번역의 오류를 검토하여 범주화한다. 이후 2차년도에는 강의시간에 아랍어 학습자들에게 챗GPT에 가입하게 하고, 교수자는 챗GPT 프롬프트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또한 챗GPT 외에 딥엘(번역교육 시작 시점에서 교수자가 AI의 향상된 기능과 특정 유형의 텍스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경우 딥엘 대신 다른 AI번역 서비스로 활용가능)과 같은 AI 번역 서비스까지 총 2개의 AI를 활용하여 학습자들이 번역하게 한다. 챗GPT 포함 총 2개의 AI번역을 비교 활용하는 이유는 다양한 번역방법과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함이다. 이후 학습자들은 부여받은 아랍어 텍스트를 스스로 번역 후 AI를 활용한 번역과 비교하며 자신이 수정하는 포스트에디팅 과업을 수행하게 한다. 학습자들에게 부여할 번역 과업은 아-한 번역텍스트이다.

2차년도에는 아랍어 번역학습자들에 아-한 기사나 교재의 독해용 글(비문학텍스트, 교수자가 맡은 학기의 교과목과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둘 중 택1)를 부여하여 포스트에디팅 과업 실행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3차년도에는 연구자가 일부 발췌된 아-한 문학작품 중 소설을 대상으로 AI 번역활용 가능성과 한계점을 탐색한다. 4차년도에는 아랍어 번역학습자들에 일부 발췌된 아-한 소설(문학텍스트)를 부여하여 포스트에디팅 과업 실행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5차년도에는 연구자가 아-한 연설문 번역에 있어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탐색한다. 번역할 언어 방향은 아랍어-한국어로 정하고, 한국어-아랍어로의 번역은 향후 연구과제로 남긴다. 학습자 대상의 설문조사에서는 비문학 텍스트, 문학 텍스트 공통적으로 학습자 스스로 번역과 수정을 하는 경우와 AI번역후 학습자가 수정하는 기계번역의 선호도에 관한 인식도 타진할 계획이다. 포스트에디팅 과정에서는 학습자 스스로 번역을 수정하며, 번역과정과 결과에 대한 코멘터리(비평과 소감)를 적게 한다. 또한 포스트에디팅 번역 과업이 포함된 AI 활용 번역 실무체험 후에는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함으로써 AI 활용 번역교육이 가능성과 개선점을 진단하고 번역교수방안의 기초자료를 마련한다.

키워드:

기계번역, AI 번역, 포스트에디팅, 아랍어-한국어 기계번역, 아랍어-한국어 문학번역교육, 딥엘, 플리토 AI+

Machine translation, AI translation, Post-editing, Arabic-Korean machine translation, Arabic-Korean literary translation, DeepL, Flitto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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