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과제정보
접수번호2026022567
연구요약문
연구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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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최종 목표는 한국수어 언어 자산과 농문화 기초 자산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듀테크 기반의 포용적 교육 생태계와 대중 참여형 배리어프리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다. 조선대학교 언어융합연구소는 ‘한국수어 말뭉치 구축을 기반으로 언어 연구, 교육, 문화 확산을 통합하는 세계적 수어 연구 허브 구축’을 최종 비전으로 설정하며, 단순한 학술 연구 기관을 넘어 데이터 구축·교육·문화 확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 플랫폼으로 기능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본 연구는 향후 6년(1단계 3년 + 2단계 3년)에 걸쳐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로드맵을 수립하며, 언어 자산 구축, 수어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AI 시각인식 평게 시스템 개발, 대중 참여형 문화 확산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각 목표는 상호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연구 성과가 교육과 문화 영역으로 확장되고 다시 연구로 환류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1) 융합 연구의 실증적 기반 조성: 기존 50시간 규모의 말뭉치에 추가적으로 60시간을 구축하여 총 약 100시간 규모의 한국수어 말뭉치를 완성한다. 더불어 20시간의 농문화 아카이브를 체계적으로 구축한다. 이 데이터는 향후 모든 연구와 교육, 콘텐츠 제작의 핵심 자산으로 기능하며, ELAN 전사 도구를 활용한 정밀한 주석 작업을 통해 수어의 문법적 구조와 의미 형성 과정을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홍콩중문대학교, 미국 갤러데트대학교, 일본 간사이가쿠인대학교 등 해외 유수 연구진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비교 언어학 연구를 수행하고, KSL의 학문적 위상을 확립하며, SSCI급 논문 산출과 국제 수어 비교 언어학 연구를 주도함으로써 총 6년간 22편(KCI 16편, SSCI/A&HCI 6편)의 학술 논문을 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에듀테크 기반 포용적 수어 교육 생태계 구축: 국외 수어 교육 및 평가 시스템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한국수어 표준 교육 모델, 초·중·고급 단계별 교재, 그리고 AI 기반 시각인식 수어 평가 시스템을 개발하여 종합적인 한국수어 교육 플랫폼을 완성한다. 특히 Transformer 구조를 기반으로 한 AI 시각 인식 평가 시스템은 학습자의 수어 동작 및 수행 능력을 실시간으로 객관적으로 분석하며, 기존의 주관적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공정하고 신뢰 가능한 평가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사업 기간 동안 총 18명의 한국수어교원 자격 획득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교육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
3) 대중적 체감형 수어 문화 확산: 구축된 아카이브와 언어 데이터를 스토리텔링화하여 자체 ‘한국수어 TV’ 플랫폼을 통해 웹드라마(누적 50편), 웹툰(총 24편), 그림책 구연 영상(총 50편)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송출함으로써 농사회 통합과 국민적 인식 개선을 견인한다. 이 과정에서 농인은 시혜적 대상이 아닌 독립적 문화 주체로 재인식되며, 청인 사회와의 공존 방향성을 실질적으로 구현한다.
기대효과
(한글 2000자 이내)
학술적 파급효과
◯ 데이터 범용화 및 기술 혁신. 본 연구를 통해 구축되는 100시간·100만 어절 규모의 한국수어 말뭉치는 수어 연구의 질적·양적 기반을 동시에 확장하는 핵심 성과로 작용한다. 이 데이터는 통사론, 음운론, 의미론 등 다양한 언어학적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연구 환경을 제공하며, 개방형 오픈소스 플랫폼을 통해 공공기관, 교육 현장, 일반 연구자가 제약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공공재로 전환된다. 특히 정밀하게 주석된 수어 데이터셋은 AI 수어 인식 모델 고도화를 위한 필수 학습 데이터로 즉각 활용되어 언어공학 발전에 직접 기여하며, 향후 수어 기반 인터페이스 구현의 기초 기술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 국제적 수준의 한국수어 연구: 6년간 총 22편(KCI 16편, SSCI/A&HCI 6편)의 국내외 우수 논문 산출과 홍콩, 미국, 네덜란드, 독일, 일본 연구소와의 다국어 수어 비교 공동 연구를 통해 개별 국가 단위를 뛰어넘는 글로벌 수어 학술 담론을 한국이 주도하는 기반을 형성한다. 국제 학술지 Sign Language & Linguistics 편집장인 Roland Pfau 교수, 도상성 및 다중양식 언어 분야 석학 Pamela Perniss 교수, 농인 출신의 언어교육 전문가 Gaurav Mathur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과의 지속적인 공동 연구는 한국수어가 동아시아 수어 비교 언어학의 핵심 연구 대상으로 국제 학계에 자리매김하게 하며, K-인문학의 글로벌 위상을 증명하는 실증적 성과로 기능한다.
◯ 방법론 혁신: 기초 인문학 데이터가 공학 및 교육학과 결합하는 실증적 융합 성공 사례를 도출함으로써, 인문사회과학 중심의 에듀테크 융합 연구 방법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특히 AI 시각 인식 기반 한국수어 평가 시스템 개발은 수어 능력을 주관적 판단이 아닌 객관적 데이터 기반으로 평가하는 방법론적 혁신을 이루며, 이 시스템에서 축적된 학습자 수행 데이터와 피드백은 교육과정 개선에 지속적으로 환류되어 교육 연구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한다.
사회적 파급효과
◯ 대중 참여형 인식 개선: 상아탑에 머물던 학술 연구를 웹드라마(50편), 웹툰(24편), 그림책 구연 영상(50편) 등의 뉴미디어 콘텐츠로 환원하여 자체 플랫폼 ‘한국수어 TV’를 통해 확산함으로써 획기적인 대중적 장애 인식 개선을 이끌어낸다. 이러한 콘텐츠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감정적 공감과 문화적 이해를 유도하며, 농인을 시혜적 대상이 아닌 독립적 문화 주체로 인식하게 만드는 사회적 전환점으로 작용한다. 연 2회의 시민 대상 대중강좌 운영과 연계하여 지역사회 다수자의 농문화에 대한 시각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체감형 인식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확립: 총 18명의 한국수어교원 자격 획득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고도화된 수어 교육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농학생이 일반 공교육 교실 내에 통합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조성한다. 농학생에게는 보다 체계적이고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청인 학생에게는 새로운 언어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다양성을 확장한다. AI 기반 평가 시스템은 학습자의 수행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며, 교육 기회의 지역적·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한다.
◯ 국가 정책 견인: 6년간 축적된 방대한 수어 데이터, 교육 적용 사례, 학습 성과 분석 결과 등은 향후 수어 교육의 제도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는 교육부 및 국립국어원 등 관련 기관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실증적 기반을 제공하며, 궁극적으로 공교육 내 수어 과목 신설과 같은 제도적 변화를 견인하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2023~2027)과 맞물려 국가적 수어 정책의 실질적 이행을 뒷받침하고, 제3차 기본계획(2028~2032) 수립 시 핵심 참고 자료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적으로, 본 연구는 학문적 성과를 기술적 혁신과 교육적 실천, 문화적 확산으로 연결하는 통합적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한국 사회에 새로운 언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생태계는 농인과 청인이 언어적 장벽 없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연구요약
(한글 2000자 이내)
본 연구는 2단계(총 6년)로 진행되며, 세 가지 아젠다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 아젠다 1: 한국수어 말뭉치 기반 언어 연구. 자연 담화, 이야기, 교육 담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자료를 수집하여 1단계에서 매년 20시간씩 총 60시간의 수어 말뭉치를 추가 구축함으로써, 기존 50시간과 합산하여 총 약 100시간·100만 어절 규모의 한국수어 코퍼스를 완성한다. ELAN 전사 도구와 AI 시각 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정밀한 언어학적 주석 작업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수어의 통사적 구조, 음운적 특징, 의미 형성 원리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구축된 말뭉치는 단일 연구에 국한되지 않고, 홍콩중문대학교 수어연구센터, 미국 갤러데트 대학교(Gaurav Mathur 교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교(Roland Pfau 교수), 독일 쾰른 대학교(Pamela Perniss 교수) 등과의 국제 공동 연구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한국수어, 미국수어, 네덜란드수어, 독일수어를 비교·대조 분석함으로써 수어의 언어학적 보편성과 개별성을 규명하고, 국제 수어 연구 담론 속에서 한국수어의 학문적 위상을 공고히 한다.
◯ 아젠다 2: 한국수어 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 한국수어 평가 시스템 개발. 1단계에서는 대만, 일본 등 선진 수어 교육 시스템을 분석하여 한국형 표준 교육과정의 이론적·방법론적 토대를 구축한다. 특히 초등 1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체계적인 수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만 사례를 Jane Tsay 교수의 자문을 바탕으로 벤치마킹하여 한국 실정에 맞는 교육 모델을 개발한다. 2단계에서는 초·중·고급 단계별 교재(총 12권)와 학습 영상(총 270편)을 포함한 온라인 한국수어 교육 플랫폼을 완성한다. 동시에 AI 기반 수어 평가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는데, 이는 Transformer 구조를 기반으로 학습자의 수어 동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정확도와 유창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컴퓨터 비전 전문가인 정호엽 교수(조선대), 언어병리학 전문가인 권순복 교수(부산대)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언어학과 공학이 융합된 실증적 평가 플랫폼을 구현한다.
◯ 아젠다 3: 농문화·농예술 발굴 및 사회적 확산. 농인의 생애사, 일상적 경험, 유머, 예술적 표현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하여 1~2차년도 각 10시간씩 총 20시간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한다. 이 아카이브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농문화의 다양성과 독자성을 반영하는 문화 자산으로 기능한다. 3차년도부터는 구축된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자체 미디어 플랫폼 ‘한국수어 TV’를 통해 웹드라마, 웹툰, 그림책 구연 영상 등을 제작·송출한다. 이 콘텐츠들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감정적 공감과 문화적 이해를 유도하며, 아카이브 구축 → 콘텐츠 제작 → 대중 확산 → 사회적 인식 변화라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농문화가 지속적으로 재생산되고 확장되는 기반을 마련한다.
◯ 연구 방법론 본 연구는 언어학, 컴퓨터공학, 교육학, 미디어학이 긴밀하게 결합된 다학제적 융합 연구 방법론을 채택한다. 국내 연구진(조선대, 부산대)이 실증적 데이터 수집과 기술 개발의 실무를 주도하고, 해외 저명 학자 3인(네덜란드, 미국, 독일)이 각 세부 그룹에 포진하여 정기 온라인 세미나와 방한 특강을 통해 이론적 감수와 글로벌 스탠다드를 접목한다. 데이터 구축, AI 모델 개발, 교육 플랫폼 설계, 콘텐츠 제작이 단계적으로 연계되도록 설계되어, 말뭉치 구축 단계에서 확보된 주석 데이터가 AI 인식 모델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되고, 해당 모델이 다시 교육 평가 시스템으로 적용되며, 그 결과가 교육 콘텐츠 개선에 반영되는 방식으로 각 연구 성과의 축적과 활용을 동시에 달성한다.
키워드(Keyword)
(한글 250자 이내)
한국수어, 수어 말뭉치, 농문화 아카이브, 수어 교육 플랫폼, 인공지능 시각인식 평가, 수어 미디어 콘텐츠, 배리어프리, 문화확산을 통한 포용적 사회
키워드
(영어 500자 이내)
Korean Sign Language, Sign Language Corpus, Deaf Culture Archive, Sign Language Education Platform, AI Visual Recognition Evaluation, Sign Language Media Contents, Barrier-Free, Cultural Outreach for an Inclusiv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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