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2025 인문사회 학술연구 지원 사업 요약

2025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연구 지원 사업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디지털인문학 관련은 https://www.kadh.org/category/scholarship/프로젝트 에 모아 두었습니다. 일부 누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빠져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셔요. 특히 B유형은…지옥이라서 대충대충 봤습니다.

학술연구교수 선정률은 A는 28%, B는 36%으로, 여전히 치열하긴 하지만, 정부에서 밀어주는?! 사업이다보니 경쟁이 그나마 나아졌군요. 새싹에 대한 지원이 많은 것은 한국 학술생태계에 분명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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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의 경쟁이 훨씬 더 무섭군요. 신진 15%, 중견 14%, 우수 7%, 공동 7%, 명저 15%, 출판 8%입니다. 많은 지원자들이 정규직들이니 떨어져도 타격이 약…하지는 않더군요. -0-!

글로벌도 국내가 21%, 국외가 16%이군요. 개인 연구군보다 경쟁률이 낮아보이지만, 개인 연구보다 타격이 더 클 수도 있… 국외형은 거의 뭐….AI LLM 판이더군요.

이상 모든 자료는 교육부 자료입니다.

아직 나오지 않은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은 8월에 나온다고 하는데… 특히 석사과정 연구장려금의 경쟁률이 궁금하군요.

2 thoughts on “한국연구재단 2025 인문사회 학술연구 지원 사업 요약”

  1. 현재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선정률을 두고 이 블로그 페이지 작성자께서는 “새싹에 대한 지원이 많은 것은 한국 학술생태계에 분명 좋은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리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도대체 이 정도의 통계의 수준에서 어떻게 ‘경쟁이 치열’한지 또는 이 사업을 ‘정부에서 밀어주는지’라는 말씀을 무슨 근거로 말씀하실 수 있으신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 역시 연구자이신 만큼 답변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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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글이 어떤 부분에서 궁금증이나 불만을 야기했는지 정확히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자료에 대한 부분이라면, 조금만 검색해보셔도 필요한 정보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최소한 제가 쓰는 블로그 글은 학술 논문처럼 모든 내용을 상세한 근거와 함께 제시하는 형식은 아닙니다. 저는 20년 넘게 블로그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이 방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 않으면 꾸준히 글을 올리기가 어렵습니다.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신진에 대한 지원 확대
      모든 연구비가 증가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한정된 예산에서의 배분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미래 세대라고 할 수 있는 학술연구교수쪽의 예산이 증가하는 것이 보다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와 다르게 이미 성숙한 연구자에게 예산을 더 배분해야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생각의 차이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그리고 “뛰어난 새싹 연구자”에게 보다 많은 예산을 주지 않고, 전반적으로 적은 액수를 많은 연구자에게 주는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도 정부 차원에서는 넓은 토대를 유지하는 것이 더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이제 새싹은 아니라고 할 수 있고, 나름 인기 있는 전공 영역에서 연구를 하고 있기에, 현재의 방식이 저 개인에게 이득이 된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의 이익보다 중요한건 전체 학문 생태계라고 생각합니다.

      2. 통계 관련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이 공개한 보도 자료, 보고서, 유튜브 등에서 지난 예산 및 선정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기본적으로 학술연구교수 지원 사업의 예산 규모는 (뭐.. 요동이 없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인 경향성은 분명) 점차 확대해오고 있습니다. 나아가 학생 레벨의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도 만들어져서 확대되어 오고 있고, 이번부터는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도 신설되었습니다. 경쟁률도 A유형으로 변화한 2020년에 14% 정도(12%였던거 같기도 하고… 그것보다 낮았던거 같기도 한데….제가 선정되었던 때였는데 정작 기억이 명확하지 않군요.)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2021년에는 16% 정도였는데, 2022년에는 20% 정도로 조금이 좋아 지는 추세이며, 이번 2025년에는 28%입니다.

      3. 기타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내용을 조사하시고 싶다면, 한국연구재단, 교육부, 기재부, 국회(교육위, 예산위 등) 등의 관련 회의자료와 내용을 직접 조사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제가 관심이 있는 영역의 예비선정 결과를 살펴보기가 매우 불편하기에 시간을 투자해서 블로그로 옮겨놓았습니다. 자신이 관심 있는 것에 대한 시간 투자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학술적인 논쟁을 하시고 싶으시면, 선생님의 반박 주장을 명확하게 서술해주시고, 그에 상응하는 근거도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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