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 / 국립공주대학교 / 금강 유역의 근대적 공간 재편과 생활 경관의 재구성 / 2026 공동연구지원사업 / 259,739 / 24개월
접수과제정보
접수번호2026016174
연구요약문
연구목표
(한글 2000자 이내)
본 공동연구는 금강을 대상으로 지역 행정구역을 벗어나는 광역적 형태의 생활문화권이 어떻게 변화와 변용을 거쳤는가를 확인하고자 한다. 강을 중심으로 하는 동일 생활문화권이 가지는 성격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이를 위한 역사지리의 기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현실의 생활문화권은 행정구역의 경계와 무관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매개체 중 하나는 강 유역권이었다. 그 중에서 금강유역의 공간 재편이 가져온 결과는 우리의 생활 문화에 매우 밀접한 영향을 끼쳤다.
연구의 필요성은 다음과 같다. 하나는 역사지리적 공간 인식에 기반한 기초를 제공해 줄 수 있다. 그 동안 지역권 연구에서 가장 소홀하게 취급되었던 역사지리 공간의 변화 인식을 통해서 지역학 연구를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다른 하나는 자연지리적 개념의 금강 유역권을 인문지리적 개념의 생활문화권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서 지역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기초학문의 성과를 통해서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주제가 가지는 창의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문 융합을 통한 새로운 지역학 연구의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지역의 입장에서 중앙의 제도사를 교차해 보고, 한국사의 편년식 구분을 넘어서서 인접 학문과의 융합을 위한 금강 지역학의 새로운 연구 시야를 확장할 단서를 제공한다. 둘째, 근대전환기 역사지리 형성 과정을 살펴보기 위한 자료를 공유하고자 한다. 여러 차례의 세미나를 통해서 지리학에서 본 역사지리와 역사학에서 본 역사지리를 서로 확인할 수 있다. 셋째, 금강 유역의 변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융합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역사학의 연구 성과를 사회과학의 검토를 통해 금강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같이 고민하는 장을 마련한다.
기대효과
(한글 2000자 이내)
본 공동연구팀은 역사학과 지리학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후기사, 근대사, 역사지리, 지역사 연구자 등으로 매우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주제인 금강 유역에 대한 연구를 일부 진행하고 있어서 해당 공간에 대한 이해가 상당한 연구자들이다. 이에 금강 유역권 연구에 매우 적합한 연구자로 연구팀을 구성하였다. 본 연구팀은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위하여 공동연구원과 연구보조원 간의 세미나 참여를 통해서 학문 간의 사료 수집 과정과 정리, 분석 등을 인문학은 사회과학에게, 사회과학은 인문학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연구보조원이 지역학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보다 실천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의 대학원 수업과 연계해야 한다. 연구책임자 및 일반공동연구원이 진행하는 대학원 수업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의미가 있는 지역학 학술논문을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하게 배양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자 한다.
본 공동연구의 성과는 지역 전문가가 부재한 가운데 행정 구역간의 갈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전거를 제공하는데 있다. 현재와 같은 금강 유역의 생활문화권이 형성된 배경에는 누층적인 역사가 있다. 지역학 연구를 위해서는 인문학과 사회과학은 함께 나갈 필요가 있다. 연구 시각과 방법론이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금강이라는 매개를 통해서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모델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근대전환기 금강 유역의 변화 및 변용은 단순하게 접근할 수 없다. 최근에 이루어지고 있는 역사문화권에서도 충분히 활용가능하며, 정책적 제안을 역사지리의 기초 연구로 제공될 수 있다.
연구요약
(한글 2000자 이내)
본 공동연구는 ‘금강 유역의 근대적 공간 재편과 생활 경관의 재구성’이라는 제목 아래 두 시기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1차년도 연구과제는 조선후기에서 근대 시기로 넘어가는 과정 속에서 ‘금강 유역 공간 체계의 원형과 균열’이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분석한다. 이를 위해서 6가지 연구 주제로 나누었다. (1) ‘조선후기 금강 유역 마을의 분포와 도회지 형성의 특징’을 통해서 금강 연안에 자리한 마을과 도회지의 분포 양상을 살핀다. (2) ‘조선후기 금강 유역 나루와 도로망의 복원과 공간 분석’에서는 여지도서를 DB화하고 사회관계망분석(SNA)으로 어떠한 정량적 결과가 나오는가를 본다. (3) ‘조치원 시가지의 형성과 전통 상업망의 해체’에서는 조선후기 교통로와 도회지 변화는 조치원을 통해서 확인한다. (4) ‘전통 지도와 근대 지형도를 통한 금강 유역 공간 인식의 변동’에서는 지도 위의 재현 공간의 변화를 금강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역사지리적으로 접근한다. (5) ‘1910~20년 공주 중심 철도부설운동의 지역사적 맥락’에서는 금강 유역의 가장 중요 도회지인 공주에서 근대 교통망 구축의 핵심인 철도 부설이 지역사 내에서 어떻게 진행되었는가를 다룬다. (6) ‘금강 유역 누정 시문에 나타난 정서적 지형과 인문 공간의 재구성’에서는 조선후기 당대 지식인들이 금강 연안에 위치한 누정을 통해서 금강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분석한다.
2차년도 연구과제는 근대 이후의 변화와 변용을 다루었다. ‘금강 유역의 재구조화와 생활권의 형성’이라는 제목 아래 모두 6개의 주제를 다루었다. (1) ‘해방 전후 금강 유역의 도시 구성과 마을의 변화’는 조선후기적 형태의 마을과 도회가 해방을 전후하여 식민지 시기와 해방 이후 어떻게 차별적으로 변화되었는가를 분석한다. (2) ‘근대 전환기 도로와 교량 확충에 따른 수운 교통의 해체와 중심지 변화’는 근대적 형태의 도로망 개설이 금강 수운에 미치는 영향과 나아가 중심지 변화를 다룬다. (3) ‘일제 강점기 호남선 철도 개통과 강경 상업망의 변화’는 일제강점기 호남선의 개통이 강경에 준 영향을 분석한다. (4) ‘AMS 지도와 현대 지형도로 본 금강의 물리적 변동과 하구 변화’는 미군정기 제작된 지도를 통해서 해방 이후 금강 유역 변경의 실증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5) ‘1930년대 중부횡단철도부설운동과 제국-지역 간 이해관계의 괴리’는 공주를 중심으로 하는 철도 부설 운동이 이후 금강 유역을 넘어 동서를 범위로 하는 공간에서 금강 유역을 지나는 철도 부설 운동의 지역적 관점을 다룬다. (6) ‘수로에서 육로로 : 근대 교통망 형성에 따른 금강 유역 화교 네트워크의 공간적 재편’에서는 금강 유역에 또 다른 거주민인 화교 네트워크가 금강에서 어떻게 형성되어 공간적 재편을 가져왔는가를 분석한다.
키워드(Keyword)
(한글 250자 이내)
금강, 사회관계망분석, 역사지리정보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 조치원, 강경, 철도, 누정, 수운, 교통망, 화교
키워드
(영어 500자 이내)
Geum River, SNA(Social Network Analysis), HGIS(Historical GIS), 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Jochiwon, Ganggyeong, Railway, Nujeong (Traditional Pavilions), Water Transport, Transport Network, Overseas Chinese (Hwag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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