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요약문
연구목표
(한글 2000자 이내)
본 연구의 목표는 개화기 일본유학생들이 도쿄에서 간행한 『친목회회보』(1896-1898), 『태극학보』(1906-1908), 『대한유학생회학보』(1907), 『대한학회월보』(1908), 『대한흥학보』(1909-1910)에 나타난 일본한자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일본한자어가 한국어 어휘 체계에 유입되는 양상과 그 구조적 특징을 규명하는 데 있다.
특히 기존 연구에서 개별 매체나 개별 어휘 차원에서 부분적으로 다루어졌던 일본한자어 유입 현상을, 일본유학생 매체 전체를 하나의 분석 집합으로 설정하여 집단적·구조적 관점에서 해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각각의 선행 연구를 통해 구축된 약 4,400여 개의 일본한자어 정량 자료를 토대로, 개화기 일본유학생 사회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된 핵심 일본한자어와 각 간행물의 성격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된 일본한자어를 구분하고, 그 분포와 중복 양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1차적 목표로 삼는다. 일본한자어가 무차별적으로 유입된 것이 아니라, 특정 담론과 목적에 따라 선별적으로 수용되었음을 실증적으로 밝히고자 한다.
다음으로 일본한자어를 의미 영역별로 분류하여 각 간행물의 성격과 일본한자어 사용 양상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일본한자어의 형성 유형을 분석함으로써 일본 근대 어휘가 어떤 방식으로 조어·재구성되어 한국어에 이식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을 또 하나의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개화기 일본 유학생 매체가 일본 근대 어휘의 단순한 전달 통로가 아니라, 일본한자어를 선택·재구성하여 한국어 어휘 체계에 매개한 능동적 주체였음을 규명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개화기 일본한자어 유입을 개별 어휘의 차용 현상이 아닌, 근대적 개념과 의미 체계가 조직적으로 수용되는 과정으로 파악함으로써, 근대 한국어 어휘 형성 과정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일본한자어 연구의 분석 범위와 방법론을 확장하고, 향후 근대 텍스트 전반을 대상으로 한 어휘사 연구의 기초 자료와 분석 틀을 제시하고자 한다.
기대효과
(한글 2000자 이내)
본 연구는 개화기 일본유학생 간행물에 나타난 일본한자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일본한자어 유입의 구조적 특징을 규명하고자 하는 연구로서, 학문적·교육적·자료적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기대효과와 활용 가능성을 지닌다.
첫째, 본 연구는 개화기 일본한자어 연구를 개별 어휘 중심의 기술적 연구에서 구조 분석 중심 연구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학문적 의의를 지닌다. 기존 연구가 특정 어휘나 특정 매체에 국한되어 일본한자어의 부분적 양상을 제시하는 데 그쳤다면, 본 연구는 복수의 유학생 간행물을 통합 분석함으로써 일본한자어 유입의 전체적 양상과 내적 구조를 실증적으로 제시한다.
둘째, 본 연구에서 정비·통합된 일본한자어 목록과 분류 결과는 향후 개화기 일본한자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는 디지털 인문학 및 코퍼스 기반 어휘사 연구로의 확장 가능성을 지니며, 후속 연구자들이 개별 어휘의 의미 변화나 사용 맥락을 분석하는 데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셋째, 본 연구는 개화기 일본 유학생 매체를 통한 일본한자어 유입 양상을 실증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일본어·중국어와의 어휘 교류사, 근대 동아시아 지식 교류 연구 등 인접 학문 분야와의 연계 연구에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연구요약
(한글 2000자 이내)
본 연구는 개화기 일본유학생들이 간행한 『친목회회보』, 『태극학보』, 『대한유학생회학보』, 『대한학회월보』, 『대한흥학보』에 나타난 일본한자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일본한자어가 한국어 어휘 체계에 유입되는 과정과 그 구조적 특징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본을 매개로 한 근대 한자어의 유입은 개화기 한국어 어휘 형성에서 핵심적인 요소이지만, 기존 연구는 개별 어휘나 단일 매체 중심의 분석에 머물러 일본한자어 유입의 전체적 양상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자는 이미 연구를 통해 위 다섯 종의 유학생 간행물에 나타난 일본한자어를 동일한 기준으로 조사·판별하여, 각 잡지에서 각각 1,057개, 1,636개, 633개, 587개, 568개의 일본한자어를 도출하였고, 총 4,481개에 달하는 정량 자료를 구축하였다.
본 연구는 이 정량적 성과를 토대로, 개별 매체 단위의 분석을 넘어 일본 유학생 매체 전체를 하나의 분석 집합으로 설정하여 일본한자어 유입을 집단적·구조적 현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먼저 기존에 구축된 일본한자어 목록을 통합·정비하고, 간행물 간 중복 출현 양상과 분포를 분석하여 개화기 지식 사회에서 공유된 핵심 일본한자어와 매체 성격에 따라 분화된 특화 어휘를 구분한다. 이어서 일본한자어를 의미 영역별로 분류하여 각 간행물의 성격과 일본한자어 수용 양상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일본한자어의 형성 유형을 검토함으로써 일본 근대 어휘가 어떤 방식으로 선택·재구성되어 한국어에 이식되었는지를 밝힌다.
본 연구에서는 일본한자어를 단순한 차용 어휘의 집합으로 보지 않고, 개화기 일본 유학생 매체를 일본 근대 어휘 수용의 능동적 주체로 재조명함으로써, 일본한자어 유입을 의미 체계의 조직적 수용 과정으로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개화기 한국어 어휘 형성 연구의 방법론을 확장하고, 향후 디지털 인문학 및 코퍼스 기반 어휘사 연구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초 연구로서의 의의를 지닌다.
키워드(Keyword)
(한글 250자 이내)
개화기, 일본한자어, 일본 유학생 간행물, 정량 분석, 구조 분석
키워드
(영어 500자 이내)
Enlightenment Period, Sino-Japanese Vocabulary, Publications by Korean Students in Japan, Quantitative Analysis, Structural Analy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