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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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강원 지역 철도망의 변모 과정을 국문학 및 지역 인문학의 관점에서 고찰하여, 이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문학·문화자산으로 재규정하고 그 인문학적 가치를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둔다. 현재 강원 지역은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 구축 등 거대한 SOC 사업을 통해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러한 철도 현대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문화의 서사적 단절을 막고 역사적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본 연구의 핵심적인 과업이다.
먼저 일제강점기 근대 매체인 『관광조선(觀光朝鮮)』 등 관찬 안내서에 투영된 강원 지역 철도 관련 텍스트를 전수 조사하여 장소 서사의 원형을 발굴하고자 한다. 1939년 사설철도로 개설된 경춘선이 구축해 온 낭만의 서사와 다가올 고속철도 시대의 속도 담론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이를 통해 강원 철도 유산이 지닌 학술적 가치를 선제적으로 포착하여 기록할 계획이다.
또한, 동서고속화철도 및 동해선 예정지 주변의 구술 기록과 지역 문학 자산을 체계적으로 아카이빙하여 각 권역이 지닌 장소적 고유성을 인문학적 자산으로 치환하고자 한다. 화천의 평화·청춘 서사, 양구의 기억 예술 담론, 인제의 명상·생태 가치, 그리고 동해안권의 해양·재생 서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강원 철도 인문 서사 지도를 구축할 것이다. 수집된 데이터를 지리정보(GIS)와 결합한 디지털 서사 맵으로 시각화하여 차세대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원천 소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표 중 하나이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학술적 고찰에 머물지 않고, 연구 성과를 지자체의 역세권 문화 재생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문 콘텐츠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인문학적 통찰이 지역 SOC 사업과 결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적 연구 모델을 수립하고,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 함양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인문학의 사회적 실천성을 확보하는 데 지향점을 둔다.
기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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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경제학적 타당성이나 사회학적 파급 분석에 함몰되어 있던 기존 철도 담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문학비평과 현장 기록학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철도 인문학이라는 독자적 연구 영역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일차적 목적을 둔다. 특히 일제강점기 사설 철도인 경춘선의 식민지 근대성 서사와 미래 고속화 노선의 서사적 연속성을 규명함으로써 파편화된 지역문화 자산을 인문학적 정체성으로 통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특정 노선과 역사를 중심으로 한 장소 서사 연구 방법론을 정립하여, 여타 근대 산업 유산 및 국가 인프라 연구에도 범용적으로 적용 가능한 학술적 모델과 실천적 분석 틀을 제시하는 학문적 기여를 기대할 수 있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학문적 성과를 사회적 실천으로 환치하기 위해 연구 과정에서 축적된 인문 데이터를 지자체의 역세권 문화 재생 사업과 긴밀히 연계할 계획이다. 이는 물리적 개발 위주의 공공 정책에 지역 고유의 서사적 정체성을 부여하는 정책적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며, 발굴된 스토리텔링 자원은 지역 문화원의 향토지 및 박물관 전시, 나아가 지역 대표 축제의 서사적 층위를 보강하는 원천 소스로 활용될 것이다. 이를 통해 인문적 가치와 관광 산업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콘텐츠의 고도화를 견인하고, 최종적으로 구축된 디지털 서사 아카이브를 지역 공공 기관과 공유함으로써 지역민의 일상적 공간에 깃든 역사를 복원하고 공동체의 정체성 함양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 및 후속 연구와의 연계 측면에서는 연구의 중간결과물을 고도화하여 강원 철도 디지털 서사 지도를 정교화함으로써 디지털 인문학의 선도적인 실천 사례로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이는 연구의 최종 성과를 집대성한 전문 학술 저서 간행 및 박사학위 논문으로 이어져, 강원 철도 인문학이 국어국문학 및 지역학 담론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 토대가 될 것이다. 나아가 지역 거점 대학의 전공 및 교양 교육과 연계하여 강원의 문학적 장소성과 디지털 인문학의 실재를 학술적 자산으로 활용함으로써 차세대 지역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는 향후 동해북부선 연결과 대륙 철도 시대의 도래에 대비하여, 북방 철도 서사 연구로 연구의 지평을 확장함으로써 남북 교류 및 국제적 차원의 서사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학술적 교두보를 마련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다.
연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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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강원 지역 철도망의 변모 과정을 국문학 및 지역 인문학의 관점에서 고찰하여, 이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문학·문화자산으로 재규정하고 그 인문학적 가치를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둔다. 현재 강원 지역은 2028년 완공 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 구축 등 거대한 SOC 사업을 통해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러한 급격한 공간적 재편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문화의 서사적 단절을 막고 강원 철도 인문학의 역사적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연구의 핵심 과제이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된다. 첫째, 『관광조선』 등 일제강점기 근대 매체와 관찬 안내서를 전수 조사하여 사설 철도인 경춘선이 지녔던 독자적인 근대성 재현 방식과 장소 서사의 원형을 발굴한다. 둘째, 화천, 양구, 인제, 속초 등 동서고속화철도 및 동해선 예정지 주변의 현장 답사와 구술 생애사 채록을 통해 공식 기록에서 소외된 미시 서사와 장소 데이터를 아카이빙한다. 셋째, 수집된 데이터를 지리정보(GIS)와 결합한 디지털 서사 맵으로 시각화하고, 이를 지자체의 역세권 문화 재생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문 콘텐츠 가이드라인으로 도출한다.
연구 방법론으로는 문헌 중심 비평과 현장 기록학을 결합한 지역 인문학적 접근법을 준용한다. 지역 연구자, 문화원, 관공서 등 전문가 집단과의 지속적인 자문을 거쳐 연구의 객관성을 확보하며, 도출된 성과는 박사학위 논문 집필 및 학술지 게재를 통해 이론화할 계획이다.
본 연구를 통해 경제적 효율성에 매몰되어 있던 기존 철도 담론을 인문학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고, 파편화된 지역 문화 자산을 통합적인 정체성으로 재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축된 디지털 서사 아카이브는 차세대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원천 소스로 활용되어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향후 대륙 철도 시대에 대비한 북방 철도 서사 연구의 학술적 교두보가 될 것이다.
키워드(Keyword)
(한글 250자 이내)
강원 지역 철도, 동서고속화철도, 동해선, 디지털 아카이브, 철도 인문학
키워드
(영어 500자 이내)
Gangwon Regional Railway, East-West High-speed Railway, Donghae Line, Digital Archive, Railway Human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