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 / 연세대학교 / AI 시대 교양교육의 재구성: “AI Conductor” 양성을 위한 ABC 교양교육 모델 개발 및 확산 연구 / 1,507,428(천원) / 72개월 / 2026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접수과제정보
접수번호2026023019
연구요약문
연구목표
(한글 2000자 이내)
본 연구는 인공지능(AI)이 지식 생산과 학습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시대적 전환기를 맞아, 인간의 주체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견지하면서 AI와 창의적으로 협업하고, 주도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새로운 교양교육의 인재상인 ‘AI Conductor’를 양성하기 위한 통합적 교육모델을 구축·검증·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AI는 강력한 증폭기로서 지적·물적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키지만, 동시에 AI 산출물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과 ‘메타인지적 게으름’을 확산시켜 학습자의 독립적 사유와 자기성찰 능력을 약화시키고 이에 따라 공동체의 균열을 야기한다. 현행 교양교육은 ① 기술적 리터러시 편중으로 인한 도구적 활용 편향, ② 학습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할 시스템과 방법론의 부재, ③ 교과-비교과-공동체 연계의 미비라는 세 가지 구조적 한계에 처해 있으며, 이를 극복할 새로운 교양교육 패러다임이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는 AI 시대 교양교육의 세 축을 통합한 ABC 교육모델을 제안한다. A(AI Deep Literacy)는 AI의 작동 원리와 한계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선제적 회의주의’를 발휘하여 AI 산출물을 검증·재구성하는 심층 문해력이다. B(Bildung)는 훔볼트 이래 교양교육 전통의 핵심인 비판적 사고와 심미성·덕성을 갖춘 자유로운 주체의 형성을 지향한다. C(Citizenship)는 상호 존중과 협업으로 파편화된 개인주의를 극복하고, AI 기술을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공존 역량이다. ABC 모델의 궁극적 인재상인 AI Conductor는 다중 AI 시스템을 비판적·창의적·윤리적으로 지휘하며 고차원적 판단력을 유지하는 인간의 주체를 의미한다.
구체적 연구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훔볼트의 Bildung 전통에서 출발하여 최근 AI 윤리 담론에 이르기까지 교양교육론을 비판적으로 종합하여 ABC 모델의 이념적 근거를 구축하고, AI Conductor의 개념적 타당성을 학문적으로 정립한다. 둘째, 핵심 역량(AI 비판적 문해력, 창의적 활용 및 문제해결, 윤리적 통찰과 시민성)에 기초한 기초-적용-심화 3단계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신규 교과 개발 및 기존 인문·사회·자연과학 교과의 AI-Embedded 전환을 수행한다. 셋째, 학습 목표에 따라 AI 활용 구간(On)과 독립적 사고 구간(Off)을 계획적으로 배치하는 ‘AI On & Off’ 교수학습 모형을 개발한다. 넷째, 연세대학교 RC(Residential College) 교육환경을 Living Lab으로 활용하여 사회참여(SE) 교과 및 RC Social AI Challenge 등 교과-비교과-생활 통합형 순환 학습 구조를 구축한다. 다섯째,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AI 교양교육 에이전트를 개발하여, 학습자의 프롬프트 이력과 구조화된 학습 성찰 일지를 분석함으로써 학습 궤적을 측정하는 과정 중심 평가체계를 구현한다. 여섯째, ABC 모델과 AI 에이전트를 재현 가능한 표준 패키지로 구조화하여 타 대학 및 교육기관에 보급하고, 한국형 AI 교양교육의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1단계 3년(설계·파일럿→확장·고도화→정착·확산)과 2단계 4년(확산 및 표준화)의 총 7개년 로드맵을 통해, AI 시대 교양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자 한다.
기대효과
(한글 2000자 이내)
본 연구는 학술적·교육적·사회적·경제적 차원에서 다층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학술: ABC 교육모델은 기존 AI 리터러시 교육이 기술적 숙련에 편중된 한계를 넘어, Bildung 전통과 시민성 교육을 AI 시대 맥락에서 재구성하는 통합적 이론 체계를 제시한다. 이는 AI 교양교육 담론에서 ‘도구적 활용’으로부터 ‘존재론적 전환’으로의 패러다임 이동을 촉진하며, AI Conductor라는 새로운 교육적 인재상의 개념적 정립을 통해 기존의 AI 리터러시 및 Human-AI Collaboration 논의를 확장한다. 인문학(Bildung), 사회과학(Citizenship), 자연과학·소프트웨어(AI Literacy) 전문가가 협력하는 다학제적 연구 구조는 단일 학문 분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통합적 교육 방법론의 정립을 가능케 한다.
▶ 교육: 신규 교과 8개 이상 개설, 기존 교과 8개 이상의 AI-Embedded 전환, RC 기반 (비)교과 프로그램 12종 이상 개발을 통해 기초-적용-심화의 체계적 교육과정이 구현된다. ‘AI On & Off’ 교수학습 모형은 AI 활용 구간과 독립적 사고 구간을 계획적으로 배치하는 설계 원리를 제공하여, AI 의존에 따른 메타인지 약화를 방지하면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LLM 기반 AI 교양교육 에이전트는 학습자의 질문 설계 능력과 반복적 탐구 과정을 분석·피드백하여, 결과물이 아닌 ‘학습의 궤적’을 측정하는 과정 중심 평가를 실현한다. ABC 역량 진단 도구의 개발과 표준화는 교양교육 성과를 체계적으로 측정·환류하는 CQI(지속적 질 개선) 순환 구조를 확립할 것이다.
▶ 사회: AI Conductor 인재상은 AI의 편향성과 환각 현상을 비판적으로 검증하는 역량을 갖춘 시민의 양성을 지향한다. RC Social AI Challenge를 통한 사회적 공헌을 위한 AI 프로젝트, 사회참여 교과를 통한 지역사회 연계는 디지털 민주주의 시대의 시민 역량을 실천적으로 강화하고,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며, 대학의 지적 자산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실천적 시민 교육의 표본을 제시한다. 연구 성과의 오픈소스 공개, 한국교양기초교육원 플랫폼 활용, 타 대학 컨소시엄 구축을 통해 한국형 AI 교양교육의 표준 모델로 확산하려 한다.
▶ 경제·제도: 고차원적 판단력과 기술 조율 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견인한다. AI 에이전트와 과정 중심 평가 루브릭의 오픈소스 공개는 AI 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제공한다. 교양교육을 통한 의사소통 능력 및 상호 이해의 증진은 ‘제3의 자본’인 사회적 신뢰를 확립하여 지속가능한 사회적 성장의 질적 기반을 형성할 것이다.
연구요약
(한글 2000자 이내)
본 연구는 인공지능(AI)이 지식 생산과 학습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시대적 전환기를 맞아, 인간의 주체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견지하면서 AI와 창의적으로 협업하고, 주도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새로운 교양교육의 인재상인 ‘AI Conductor’를 양성하기 위한 통합적 교육모델을 구축·검증·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7개년 장기 연구이다.
현행 교양교육은 기술적 리터러시 편중, 학습 과정 평가체계 부재, 비교과·공동체 연계 미비라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 생성형 AI 활용이 보편화된 현실에서, ‘AI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넘어 ‘AI와 어떻게 함께 사유하고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교육적 응답이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는 AI 시대 교양교육의 세 축을 통합한 ABC 교육모델을 제안한다. A(AI Deep Literacy)는 AI의 작동 원리와 한계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선제적 회의주의’를 발휘하는 심층 문해력, B(Bildung)는 교양교육 전통의 핵심인 자기 주도적 사유와 내면적 성찰을 통한 자유로운 주체의 형성, C(Citizenship)는 AI 기술을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공동체적 협업과 책임의 역량이다. 이 세 요소의 상호순환적 통합을 통해 궁극적으로 양성하고자 하는 인재상이 AI Conductor이다.
연구내용은 여섯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 Bildung 전통에서AI 윤리 담론까지를 비판적으로 종합하여 ABC 모델의 이론적 기반을 정립하고, AI Conductor의 개념적 타당성을 학문적으로 검증한다. 둘째, 핵심 역량(AI 비판적 문해력, 창의적 활용 및 문제해결, 윤리적 통찰과 시민성)에 기초한 기초(Foundation)-적용(Application)-심화(Advanced) 3단계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신규 교과 개발 및 기존 교과의 AI-Embedded 전환을 수행한다. 셋째, 학습자가 AI 활용 구간(On)과 독립적 사고 구간(Off)을 명확히 인지하여 주체적 인지 활동을 유지하도록 돕는 ‘AI On & Off’ 교수학습 모형을 전 교과에 도입한다. 넷째, 연세대학교 RC(Residential College) 공동체 환경을 Living Lab으로 활용하여, 사회참여(SE) 교과 및 RC Social AI Challenge를 통해 교과-비교과-생활 통합형 순환 학습 구조인 ‘RC Social AI Capstone’ 교육모델을 구현한다. 다섯째,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AI 교양교육 에이전트를 자체 개발하여, 학습자의 질문 설계 능력과 반복적 탐구 과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피드백함으로써 결과물이 아닌 학습의 궤적을 측정하는 과정 중심 평가를 실현한다. 여섯째, ABC 역량 진단 도구를 개발·표준화하고, CQI 순환 구조를 통해 교육과정의 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연구 성과를 재현 가능한 표준 패키지로 구조화하여 전국에 확산한다.
연구진은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소프트웨어 공학을 아우르는 다학제 팀으로 구성된다. 1단계(1~3차년도)에서 모델 설계·파일럿 운영·정착을 수행하고, 2단계(4~7차년도)에서 성과를 확산하며 AI 교양교육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AI 시대 교양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교육 현장에서 실증적으로 검증된 모델을 통해 대학 교양교육의 질적 전환을 선도하고자 한다.
키워드(Keyword)
(한글 250자 이내)
ABC 교육모델, AI Conductor, AI 심층 문해력, 빌둥(Bildung), 시민성, AI On & Off 교수학습 모형, 과정 중심 평가, AI 교양교육 에이전트, 레지덴셜 칼리지, 교과-비교과-생활 통합형 순환 학습, 역량 진단 도구의 개발
키워드
(영어 500자 이내)
ABC Education Model, AI Conductor, AI Deep Literacy, Bildung, Citizenship, AI On & Off 교수학습 모형, Process-Centered Assessment, AI Liberal Education Agent, Residential College(RC), An integrated cyclical learning model encompassing curricular, co-curricular, and life-based experiences, Development of a competency assessment tool
닫기

댓글 남기기